주성엔지니어링은 발광다이오드(LED) 칩 기업 에피밸리에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1대를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MOCVD는 발광다이오드(LED) 칩 생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로 독일 액시트론과 미국 비코 등 2개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주성이 이번에 공급한 MOCVD는 양산 테스트용 장비로 검증이 완료되면 다른 LED 칩 기업으로의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양산 공정에 적용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마치고 에피밸리에 MOCVD 1대를 공급했다"며 "양산 검증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며 하반기엔 다른 기업으로도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